회사채수익률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2.15%를
기록, 지난주말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이날도 회사채 발행물량 과다에 따른 수급 불안감으로 오전부터 수익률이
12.17%대까지 올랐다.

그러나 지난주 매수를 자제하며 자금을 확보한 기관들이 소규모지만 골고루
매수에 가담하면서 수익률이 약간 하락,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당일 발행물 1,596억원어치는 3분의 1 정도를 증권사들이 상품 편입(홀딩)
하는 가운데 은행 투신 연기금 보험 등이 폭넓게 매수에 나서면서 무난히
소화됐다.

단기자금시장은 하루짜리 콜금리와 기업어음이 하락세를 보였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