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권영설기자] 한화종합화학이 환경분야에 오는 2000년까지 총 5백30억
원을 투자한다.

한화는 이를 통해 전 사업장을 환경친화적이고 안전우선적으로 바꿔 나간다
는 "환경분야 리딩컴퍼니" 전략을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3일 발표했다

한화는 이 계획에 따라 <>휘발성 유기화합물 억제 방지 설비 <>전 공장 폐
수 고도처리시설 <>폐기물 소각로 교체 및 증설 등에 집중 투자, 2000년까지
환경효율성을 30%이상 높이기로 했다.

부문별로는 대기관리에 1백10억원, 수질관리에 2백10억원, 폐기물관리에 1
백30억원, 청정기술개발에 50억원, 공정개선에 30억원씩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는 특히 여천공단에 입주해 있는 공장에 70억원을 들여 대기오염 방지
를 위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회수 및 누출방지.처리 시설을 보강키로 했다

한화는 내년까지 전사업장에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사내 전문가
등 환경경영컨설팅팀을 활용, 협력회사의 환경문제에 무료 자문을 해주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