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떼끄22 90년대 프랑스 대표작 특선 시라노"
(오후 11시50분) =

싸움과 도전을 좋아하고 문학에도 천재인 시라노는 가스콘 지방의
근위대를 거느리고 있다.

그러나 그는 보통사람보다 세배나 큰 코 때문에 심한 열등감을 갖고
있으며 일찍부터 짝사랑해 온 8촌 여동생 록산느에게 사랑을 고백하지
못하고 안타까워만 하면서 지낸다.

아무것도 모르는 록산느는 크리스창이라는 청년을 사랑하게 되고
크리스창은 가스콘 근위대에 들어오게 된다.

<>"코미디 웃음파티" (오후 1시50분) =

봉숙 반장 새댁이 아내의 남자친구를 인정해달라며 아파트 옥상에서
시위를 한다.

서로 숨겨둔 남자친구 얘기를 하고 뒤늦게 등장한 혜선은 자신이
왜 남편한테 맞았는지를 이야기한다.

"도시남녀" 코너에서는 휴가를 나온 여군 김지선이 애인인 김현철의
손에 이끌려 여관골목에 들어온다.

현철은 무장공비가 여관에 침투해 있다며 소탕하러 여관으로 드렁가자고
꼬시지만 지선은 쉽게 들어가질 않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