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 내년에도 호조 .. 조흥경제연구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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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속에서도 호황을 누리는 업종이 있다면 무엇일까?
환경 제지 시멘트 통신 외식 시스템통합(SI) 유통등 7개업종이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업종으로 선정됐다.
조흥은행 부설 조흥경제연구소는 30일 "97년도 국내 7대유망산업"을
이처럼 선정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환경산업은 공해방지시설과 폐기물처리업등을
중심으로 평균 25~30%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시장규모는 93년에 비해 2배이상 확대된 7조6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됐다.
부문별로 보면 가장 큰비중을 차지하는 공해방지 시설공업이 관세감면
대상품목의 점진적 확대및 투자세액공제율의 상향조정등 각종 세제및 금융
지원에 힘입어 금년보다 25%이상 신장된 2조7천억원의 시장규모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컴퓨터시스템의 설치및 가동 용역을 제공하는 SI산업은 금년보다 30%이상
늘어난 6조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는 기업들이 불황타개책으로 조직의 재구축에 나서면서 수요가
급증하는데다 정부의 초고속정보통신 기반구축과 관련해 컴퓨터 응용서비스
개발사업이 정부에이어 공공기관으로까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멘트산업 경우는 내년중에 출고가격이 오를 전망인데다 SOC(사회간접
자본)등 공공투자의 확대에 힘입어 연간 17.5% 내외의 수요증가가 예상됐다.
작년 하반기이후 불황에서 벗어난 제지산업은 내년에 대통령선거 특수와
펄프가격 인상등으로 수익성이 호전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통산업은 내년중 전체매출이 올해보다 10%이상 성장한 1백4조1천억원으로
추산되며 특히 백화점보다는 할인점과 같은 신업태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외식산업도 올해에이어 여전히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불황으로 개인의 가처분소득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급속도로 팽창하는
다양한 종류의 외식체인점과 대기업의 참여로 인한 서비스의 개선, 여성을
주고객으로 하는 차별화된 메뉴의 등장, 외식문화의 정착등으로 시장규모가
22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내년에 신규통신사업자가 선정되는 통신사업이 유망산업으로
꼽혔다.
정보통신시장이 오는 2천년까지 연평균 30.8%의 성장을 구가한 끝에 그
시장규모가 3조5천억원에 이를 것이란 근거에서다.
한편 휴대폰의 보급규모는 작년에 1백50만명을 돌파한이래 가격인하및
수요증가가 겹치면서 올해 3백만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내년에는 5백만명에
달하는등 폭발적인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됐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1일자).
환경 제지 시멘트 통신 외식 시스템통합(SI) 유통등 7개업종이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업종으로 선정됐다.
조흥은행 부설 조흥경제연구소는 30일 "97년도 국내 7대유망산업"을
이처럼 선정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환경산업은 공해방지시설과 폐기물처리업등을
중심으로 평균 25~30%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시장규모는 93년에 비해 2배이상 확대된 7조6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됐다.
부문별로 보면 가장 큰비중을 차지하는 공해방지 시설공업이 관세감면
대상품목의 점진적 확대및 투자세액공제율의 상향조정등 각종 세제및 금융
지원에 힘입어 금년보다 25%이상 신장된 2조7천억원의 시장규모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컴퓨터시스템의 설치및 가동 용역을 제공하는 SI산업은 금년보다 30%이상
늘어난 6조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는 기업들이 불황타개책으로 조직의 재구축에 나서면서 수요가
급증하는데다 정부의 초고속정보통신 기반구축과 관련해 컴퓨터 응용서비스
개발사업이 정부에이어 공공기관으로까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멘트산업 경우는 내년중에 출고가격이 오를 전망인데다 SOC(사회간접
자본)등 공공투자의 확대에 힘입어 연간 17.5% 내외의 수요증가가 예상됐다.
작년 하반기이후 불황에서 벗어난 제지산업은 내년에 대통령선거 특수와
펄프가격 인상등으로 수익성이 호전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통산업은 내년중 전체매출이 올해보다 10%이상 성장한 1백4조1천억원으로
추산되며 특히 백화점보다는 할인점과 같은 신업태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외식산업도 올해에이어 여전히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불황으로 개인의 가처분소득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급속도로 팽창하는
다양한 종류의 외식체인점과 대기업의 참여로 인한 서비스의 개선, 여성을
주고객으로 하는 차별화된 메뉴의 등장, 외식문화의 정착등으로 시장규모가
22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내년에 신규통신사업자가 선정되는 통신사업이 유망산업으로
꼽혔다.
정보통신시장이 오는 2천년까지 연평균 30.8%의 성장을 구가한 끝에 그
시장규모가 3조5천억원에 이를 것이란 근거에서다.
한편 휴대폰의 보급규모는 작년에 1백50만명을 돌파한이래 가격인하및
수요증가가 겹치면서 올해 3백만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내년에는 5백만명에
달하는등 폭발적인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됐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