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보험을 많이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 대한 교보생명 등 생보 "빅3"와 국민 신한
동양생명 등 3개 신설생보사의 지난 6~8월 상품판매실적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생보사는 보험고유상품인 보장성 보험의 판매비중이 높을 수록 영업에
들어가는 사업비가 줄어드는 등 자산운용에도 여유를 갖게 된다.
전체 보험영업에서 차지하는 보장성보험의 판매비중은 대한생명이 59.3%를
차지했고 <>교보생명 56.1% <>삼성생명 54.4%를 각각 나타냈다.
신설 생보사중에선 국민생명이 67.7%를 기록했고 <>신한생명 48.8%
<>동양생명 42.8%의 보장성보험 판매비율을 나타냈다.
반면 역마진이 우려돼 외국 생보사들이 판매를 기피한 개인연금보험의
판매비중에선 교보생명이 25.8%로 생보 "빅3"중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생명이 21.5%, 대한생명 18.9%의 개인연금을 지난 6~8월 각각
판매했다.
신설사에선 동양생명이 26.3%의 개인연금보험을 팔았고 신한생명 25.7%,
국민생명 24.4%의 판매비율을 각각 차지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