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의 유무성대표등 기업인 29명이 자본재 국산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훈.포장및 표창을 받는다.

29일 기계공업진흥회는 "96 우수자본재 개발 유공자"를 이같이 확정,
"태평양 생산기술 국제회의"가 열리고있는 서울 인터콘티넨달 호텔에서
30일 시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표창에서는 유무성대표가 동탑산업훈장
서훈자로 결정된 것을 비롯해 박정수한국미싱대표가 철탑산업훈장,
이준각대보마그테틱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산업포장은 남기연대영정밀대표등 3명에게,대통령표창은 임헌일두원공조
상무등 6명에게 돌아갔으며 국무총리표창은 변문환보양엔지니어링대표등
8명, 통산부장관표창은 김인수동서정공전무등 9명이 차지했다.

기계공업진흥회는 유무성대표의 경우 최첨단 칩마운터를 개발, 올해만
1백6억원(추정치)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는등 전자부품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동탑산업훈장 수훈자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철탑훈장을 받는 박정수대표는 다두자동자수가를 만들어 일본및
독일제가 석권하고 있는 국내 자수재봉기시장의 무역역조를 시정한 점이,
석탑훈장의 이준각대표는 슈퍼비철금속 자력선별기로 폐기물의 수집.분류를
용이하게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훈.포장및 표창 수상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훈장

<>동탑산업훈장 유무성삼성항공대표
<>철탑산업훈장 박정수한국미싱공업대표
<>석탑산업훈장 이준각대보마그네틱대표

<>산업포장 남기연대영정밀대표 조경양순양다이야몬드대표
박상복신일기계대표

<>대통령표창 임헌일두원공조상무 이규범세광쇼트기계대표
박덕구강원보일러제작소대표 이승홍서울차체공업전무
양동리양정엔지니어링대표 김상욱삼형엔지니어링대표

<>국무총리표창 변문환보양엔지니어링대표 신계철신아코포레숀대표
소병길신아정밀기계이사 이종규쌍용정공대표
이봉자우일신소재대표 이재영대창기계이사
강대희흥아기연대표 홍성규청진기계공업사대표

<>통산부장관표창 김인수동서정공전무 조용왕LG전자책임연구원
이태훈에이스진공대표 홍성대일신랩대표
최덕순대한중석이사 김종호삼양발브종합메이커부장
지상철세운대표 백태일제사기한국대표
서일부서부기계공업대표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