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장외시장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한주(10월21~26일)동안 단순주가평균이 2만5,720원에서 2만6,603원
으로 3.4% 상승했다.

또 가중주가평균도 1만3,499원에서 1만3,580원으로 소폭 올랐다.

거래형성 종목수도 지난주의 148개 종목보다 58개 종목이 늘어난 206개를
기록했다.

거래된 종목중 92개종목이 오르고 67개 종목이 내렸으며 47개종목이
보합을 지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 한주동안 전체 거래량은 101만3,000주를 기록, 오랜만에 주간단위
거래량이 100만주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거래대금도 286억1,200만원에 달하는 등 장외시장이 활기를
띄는 모습이었다.

이처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난 것은 주식분산요건(총 발행주식
수의 10%)을 충족시키기 위해 유니슨산업 석천 등 일부회사들이 대주주
지분을 적극적으로 시장에 내다팔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분산과정에서 유니슨산업 이화전기공업 유진산업 석천 대양제지공업
등이 거래급증 종목으로 떠올랐다.

입찰방식으로 장외시장에 등록했던 케이디씨 정보통신과 화승강업은 각각
3%및 14%씩 올랐다.

입찰을 통해 장외시장에 진출, 24일부터 매매거래가 시작된 한국콜마
양지사도 3일동안 각각 8%및 9%씩 상승하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반면 보진재는 같은 기간동안 8% 가까이 하락했다.

이와관련, 장외시장 관계자는 "장외기업 입찰시 무조건 최고가를 써넣을
게 아니라 본질 가치를 따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은행주중에는 평화은행이 보합을 지켰고 기업은행이 1% 하락했다.

자산재평가 결정공시도 잇달았다.

광일은 지난 1월1일을 기준일로 토지 건물등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
18억3,900만원의 재평가차액을 남겨 이중 세금을 제외한 17억8,400만원을
자본에 전입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제일사료도 1월1일을 기준일로 건물 구축물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
87억8,100만원의 재평가차액을 남겨 이중 85억1,700만원을 자본에 적립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랜드산업개발 역시 1월1일을 기준일로 본사건물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
198억1,300만원의 재평가차액을 남겨 192억1,900만원을 자본에 적립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성진기공은 오는 11월8일 오전 10시 경기도 안산시 목내동 회사3층 회의실
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 상호를 에스제이엠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