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들인슈(대표 이기덕)는 화재안전 및 화재초기진압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첨단 건축자재 인슈그라스울판넬을 자체개발,시판에 들어갔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소가 주는 우수방화제품인증
마크인 "FILK마크"와 국립건설시험연구소가 주는 "준불연재인증"을 획득,
건물구조급수 2급판정을 받은 판넬이다.

산내들인슈는 이 제품으로 공장이나 건물을 지을 경우 기존의 3급판넬구
조건축물보다 화재보험료가 30~40%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철골판넬구조로 건축한 대부분의 공장이나 창고등의 건축
물은 제품의 물성.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화재보험요율의 건물 구조급수 3급
적용을 받아왔다.

산내들 관계자는 "최근 공장건축에서 대형화.첨단화 추세로 대규모의 설
비투자와 건설비가 요구되고 있어 첨단설비를 포함한 화재보험가입액과 화
재보험료의 부담은 무시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이 제품은 보험료는 대폭
낮추면서 안전성은 더욱 높였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 김재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