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원국들은 위성휴대전화(GMPCS) 단말기를
다른나라에서 자유롭게 사용하고 판매할수도 있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정보통신부및 업계에 따르면 ITU는 최근 제네바에서 제1차 세계전기
통신정책포럼을 열고 위성휴대전화사업의 조기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이같은 내용의 합의각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129개 회원국과 13개 국제기구가 참가한 이번 포럼에서는 위성휴대
통신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단말기에
대한 인증 인허가 판매 통관등에 대해 국제적인 통일규범을 만들기로 합
의했다.

또 전기통신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개발도상국들이 이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수 있도록 요금을 낮게 설정하는 등의 배려를 하기로 했다.

각국의 통신사업 규제당국이나 통신사업자들은 위성휴대통신서비스에
대해 <>조기도입촉진 <>국제적인 정책조화 <>범세계적인 이용 <>국내외
차별없는 규제 <>투자촉진등의 원칙을 따르기로 합의했다.

위성휴대전화는 저궤도위성을 통해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통신할수 있는
차세대통신서비스로 ICO 이리듐 글로벌스타 오딧세이등이 준비중이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