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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 소비증가율 일본의 12배 달해 .. 국민은행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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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의 씀씀이가 헤퍼지면서 소비지출 증가율이 일본의 12.4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민은행이 내놓은 "한.일 가계의 소비지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91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한국 도시근로자 가계의 연평균 소비지출
    증가율은 13.6%로 일본의 1.1%에 비해 무려 12.4배나 높았다.

    특히 지난 5년간 한국가계의 외식비는 연평균 21.1%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일본의 0.9% 증가와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한국 도시가계의 외식비가 전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1년의 7.3%에서 95년엔 9.6%로 높아진 반면 일본은 변함없이 4.0% 수준을
    유지했다.

    신규차량구입 및 PC(개인용컴퓨터), 휴대용 전화, 무선호출기 등의 보급
    으로 교통통신비도 한국에서는 외식비와 같은 연 21.1%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 사교육비의 급증 및 오락선호 등으로 교육교양오락비가 한국에서는
    매년 18%가 증가한 반면 일본은 1.2% 증가에 그쳤다.

    일본의 경우는 높은 지가와 임대비를 반영해 주거비가 연평균 7.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교통통신비 2.8%, 광열수도비 2.1%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한국가계의 소비증가율이 엄청나게 높은 것은 소득증가 이상으로
    소비수준이 고급화하는 과소비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팽배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득계층별 소득구조도 한국이 일본보다 불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한국의 도시근로자 가구중 소득이 높은 상위 20%의 가구당 월평균
    가처분소득은 3백19만1천9백원이었다.

    반면에 소득이 낮은 하위 20%에 속한 가계의 월평균 소득은 75만2천3백원
    으로 상위그룹의 소득수준이 하위그룹의 4.24배나 됐다.

    일본의 경우는 상위 20%에 속하는 가계의 월소득이 72만5천엔이며 하위
    20%계층은 29만엔으로 상위그룹의 소득배율이 2.5배에 불과했다.

    금융관계자는 "상하위 계층간 소득격차가 큰 한국의 고소득계층이 전체
    소비구조의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고소득계층의 솔선수범으로
    소비절약문화가 정착돼야 과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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