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4일 현재 공공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을
민영화시켜 관리효율을 높이도록하는 내용의 "환경기초시설 민자유치
및 위탁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우선 오는 97년 완공예정인 천안폐수종말처리장, 용인소각장
등 74개소의 운영을 민간이 맡도록 할 방침이다.

또 2005년까지 완공예정인 5백47개소의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처음부터
민간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다.

3단계로 2005년 이후에는 현재 가동중인 9백25개 시설의 개.보수시에
민간자본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환경부는 민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기초시설 설치자금의
30~70%를 국고에서 지원하고 있는 현행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