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삼성, 성균관대 재인수 .. 재단이사회 참여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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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77년 성균관대 운영을 포기한뒤 20년만에 이 학교를 다시 인수
한다.
23일 삼성과 성균관대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과 성균관대측은 최근 몇개월
동안 물밑 작업을 벌여 삼성이 다시 성균관대를 인수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인수금액과 인수절차등 구체적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확인했다.
관계자들은 삼성의 성균관대 인수는 빠르면 이번주중 늦어도 이달중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삼성이 "재단법인성균관대학교"의 이사회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재단이사장으로는 강진구삼성전자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성균관대를 다시 인수하기로 한 것은 삼성이 독자 신청한 의대 설립
인가가 당국으로부터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거의 없는 반면 성대에 대한 의대
설립인가는 확실시되는데 따른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했다.
현재 성균관대는 교육부에 의예과(40명)를 신청중에 있다.
삼성은 성균관대를 인수, 이 학교 의대와 삼성의료원을 연계시켜 운영한다
는 것이다.
성균관대는 지난 65년 삼성문화재단에 인수됐으나 성균관 유림과 학생들의
반발로 77년 삼성이 운영을 포기했었다.
그뒤 성균관대는 정부가 구성한 관선이사로 운영됐다.
또 79년에는 봉명재단에 넘어갔다가 봉명재단도 91년 손을 뗐다.
< 정용배.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4일자).
한다.
23일 삼성과 성균관대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과 성균관대측은 최근 몇개월
동안 물밑 작업을 벌여 삼성이 다시 성균관대를 인수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인수금액과 인수절차등 구체적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확인했다.
관계자들은 삼성의 성균관대 인수는 빠르면 이번주중 늦어도 이달중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삼성이 "재단법인성균관대학교"의 이사회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재단이사장으로는 강진구삼성전자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성균관대를 다시 인수하기로 한 것은 삼성이 독자 신청한 의대 설립
인가가 당국으로부터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거의 없는 반면 성대에 대한 의대
설립인가는 확실시되는데 따른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했다.
현재 성균관대는 교육부에 의예과(40명)를 신청중에 있다.
삼성은 성균관대를 인수, 이 학교 의대와 삼성의료원을 연계시켜 운영한다
는 것이다.
성균관대는 지난 65년 삼성문화재단에 인수됐으나 성균관 유림과 학생들의
반발로 77년 삼성이 운영을 포기했었다.
그뒤 성균관대는 정부가 구성한 관선이사로 운영됐다.
또 79년에는 봉명재단에 넘어갔다가 봉명재단도 91년 손을 뗐다.
< 정용배.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