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내년3월 핑 웰치선수권대회를 시발로 미국 프로골프무대에
진출한다.

20일 일동레이크 GC에서 끝난 96 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여자
골프대회를 공동주관하고 있는 IMG (국제매니지먼트그룹)는 "이번대회에
주최측 초청케이스로 출전한 박세리를 IMG주관 미국투어대회에 초청키로
했다"고 말했다.

IMG토너먼트 담당자인 제이 버튼은 "박세리가 미국투어 상위랭커에
전혀 손색이 없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박세리는 97시즌 IMG가 주관하는 핑 웰치선수권과 미네소타
클래식대회 등 4개대회에 진출권을 얻게됐다.

그러나 그는 박세리가 미LPGA상금랭킹에 오르기 위해서는 프로테스트라는
관문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세리는 세계적인 골프교습프로인 데이비드 리드베터에게 특별
레슨을 받기위해 이달말 출국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