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7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쌍용자동차는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의 매출액은 1조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증가했으며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는 올해 목표액인 1조5천억원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
했다.

쌍용자동차의 매출 1조원 돌파는 지난 86년말 쌍용그룹이 옛 동아자동차를
인수해 자동차사업에 참여한지 10년만에 달성한 것으로 인수당시 연간
매출액은 8백43억원이었다.

<김정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