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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벌 경제력집중 심화 .. 공정위-KDI, 30대그룹 출하액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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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규모가 클수록 30대 기업집단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30대 내에서도
    상위 5대와 하위 5대의 경제력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분석한 "경제력 집중의
    현황"에 따르면 94년 광공업 분야를 기준으로 시장규모가 연간 2조원을 넘는
    26개 산업가운데 30대 기업집단이 차지하는 출하액 비중은 63.3%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1천억원 미만의 시장에서 30대 기업집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5.4%에 불과하고 1천억~5천억원 시장에서는 10.9%, 5천억~1조원 시장에서는
    21.6%, 1조~2조원 시장에서는 29.0%로 각각 나타났다.

    30대 기업집단이 참여하고 있는 산업의 수도 시장규모 2조원 이상의 산업
    26개 가운데 25개 산업에 참여하고 있으나 연간 시장규모가 1천억원 미만인
    산업 2백49개 가운데는 20개 산업에만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규모가 1천억~5천억원 산업 2백27개중에는 30대 기업집단이 77개
    산업에, 5천억~1천억원 산업 64개 가운데 45개, 1조~2조원 사이의 산업
    37개중에서는 31개 산업에 각각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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