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시장 규모는 올해 1천3백70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9.5% 감소
하겠지만 내년부터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 2000년까지 급속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조셉 그레니어 미데이터퀘스트 부사장은 16일 국제반도체장비및 재료협회
(SEMI) 주최로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96한국반도체 산업전략
심포지엄"에서 세계 반도체시장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97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올해보다 13.1% 증가한 1천5백50억
달러에 이르며 <>98년에는 전년에 비해 21.9% 증가한 1천8백90억달러
<>99년에는 24.3% 늘어난 2천3백50억달러 <>2000년에는 23.4% 신장된
2천9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레니어 부사장은 올해 세계 메모리 반도체시장은 3백65억달러로 작년에
비해 34.1%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