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에는 정석이 있다.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가장 바람직하다고 인정받은 응수를 말한다.

주식투자에도 정석은 있다.

단기투자라면 장세의 흐름, 종목의 가치, 시장에서의 인기 등을 감안한
임기응변이 필요하다.

단기차익을 주된 목표로 한다면 투자대상을 한두종목에 국한시켜 집중매매
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때는 종목의 실질가치보다 증권시장에서의 인기에 더 관심을 둬야 한다.

장기투자에서는 팔 시기를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종목으로 분산투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목선정도 성장성이 높은 업종중에서 골라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