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자 신주의 기준가가 공모가보다 6배 높은 수준에서 결정되는 등
16일 신규상장된 회사들의 기준가가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공모가가 1만5,000원인 광전자의 기준가는 7만5,000원
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 7월말 상장돼 역대 최고기준가를 기록했던 디아이의 7만5,000원
과 함께 신규상장사의 기준가로는 최고수준이다.

이밖에 한국단자공업은 공모가의 1.7배수준인 6만원, 동양에레베이터는
1.6배인 3만5,000원, 현대산업개발은 1.2배인 1만7,000원에서 기준가가
형성됐다.

한편 동양에레베이터는 최고매수호가(11만원)와 최저매수호가(2만3,300원)
의 차이가 4.7배에 달했다.

한국단자공업의 최고.최저매수호가도 각각 16만5,000원과 3만8,100원으로
4.3배 벌어졌다.

이날 상장된 4개종목은 모두 상한가로 마감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