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위한 "소프트웨어(SW)도서관"이 새로 문을 연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경제신문사는 중소기업정보화촉진을 위해 여의도
중진공본부 8층에 소프트웨어도서관을 신설, 중소기업들이 자사에 알맞은 소
프트웨어를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로 했다.

양기관은 중소기업들이 각종 비교자료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자사실정에
알맞은 소프트웨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올해안에 5백여종의 중소기업용 소프
트웨어를 확보, 자료화할 방침이다.

중진공은 현재 이 소프트웨어도서관에 프로그램을 비치하기를 희망하는 업
체의 신청을 받고 있다.

40여평규모의 도서관안에는 프로그램을 직접 실행해볼 수 있는 컴퓨터를 여
러대 설치하고 관계전문가를 배치시켜 중소기업관계자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이미 60여개 소프트웨어개발업체가 이 도서관에 자료를 제공해왔다.
이 도서관은 오는 11월중 개설된다.

소프트웨어도서관은 확보된 목록을 제조업용 비제조업용 공통업종등 세가지
로 구분해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제조업분야 소프트웨어로는 생산관리시스템을 비롯 레이저레벨측정 소
음진동분석 직물 식품 의복 전선등 업종의 생산시스템등이 다양하게 확보돼
있다.

비제조업소프트웨어로는 건설업 도소매업 무역업 서비스업등에서 정보관리
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갖추었다.

공통업종에서는 각종 회계시스템을 비롯 인사급여 판매재고 자동창고 품질
관리등 소프트웨어를 마련했다.
중진공과 한국경제신문사는 앞으로 중소기업용 소프트웨어 홍보를 위한 설
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 도서관개설은 양기관이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중소기업정보화촉진 캠
페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양기관은 중소기업정보화촉진을 위해 그동안 인터넷홈페이지구축 정보화포
럼개최등 사업을 전개해왔다. 문의 (769)6712~5 < 이치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