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영화 노래방 교육용프로그램등을 대화방식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주문형 정보서비스 시스템 "드림미디어"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가 2년간 10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시스템은 네트워크 환경에서
20~60대의 PC가 동시에 접속, 주문형 정보를 서비스받을 수있다.

드림미디어는 디저털 방식의 동화상 데어터를 압축 저장 전송하는 비디오
서버와 시스템과 데이터 베이스를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서버와 운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서버용으로 펜티엄급 PC,접속용으로 486DX급 PC를
활용할 수있어 초기투자비용을 최소화할 수있다.

이 시스템은 학교와 학원등의 교육서비스 시스템,호텔의 주문형비디오
서비스 시스템, 백화점 공항등의 생활정보 시스템등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현대전자의 관계자는 "그동안 주문형 정보서비스 시스템은 외국제품을
들여와 값비싼 로열티를 지급하면서도 사용자가 원하는 시스템 환경구축이
어려웠다"며 "이번에 자체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로열티부담없이 효율이 높은
시스템을 구축할 수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수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