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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판동맹 "러시" .. 역할분담으로 개방공세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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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간 제판동맹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는 유통시장 개방에 맞춰 제조업체가 상품개발및 공급을 맡는 대신
    유통업체는 판매망및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분담체제를 구축, 유통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쥬리아는 11일 건강식품회사인 (주)산내들과 화장품의 제조및 판매에
    전략적 제휴를 맺고 천연소금인 생금을 주원료로 하는 "산내들 스킨케어
    시리즈"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쥬리아는 앞으로 3년동안 산내들의 기존 유통망인 슈퍼를
    활용, 8천원에서 1만원대의 고품질 자연화장품 산내들 스킨케어 시리즈를
    내놓을 계획이다.

    쥬리아는 이번 제휴로 기존의 시판및 마트채널이외에 슈퍼유통망까지
    확보, 유통망의 다각화와 전문화를 꾀할수 있게 됐다.

    산내들은 "산내들 구운 소금"등 기존이 자연성 식품이외에 화장품시장에
    까지 뛰어들게 됐다.

    진로하이리빙도 이날 애경산업과 세제및 생활용품의 생산 판매에 관한
    협력계약을 맺었다.

    이날 제휴로 진로는 다단계유통 마케팅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애경은
    다단계마케팅에 적합한 제품을 연구개발하게 된다.

    진로와 애경은 우선 "하이리빙프리미엄"이란 상표로 고농축 생분해성
    세제류를 개발, 시판할 계획이다.

    두회사는 앞으로 치약 치솔 비누등 공동개발, 판매하는등 생활용품분야
    에서도 협력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이에앞서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을 비롯 식품등의 유통망을 확대하기
    위해 다단계판매회사인 풀무원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생활용품의 공동개발.
    판매에 나서고 있다.

    외국다단계판매회사의 내수시장공략이 본격화되고 있어 상품개발에서부터
    물류비절감을 겨냥한 국내업체간 제판동맹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경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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