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등록 벤처기업사장이 상장법인사장보다 평균 5살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장법인과는 달리 이공계출신이 상경계출신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증권업협회가 장외등록 벤처기업 5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장외등록 벤처기업 대표이사의 평균연령은 51.2세로 상장법인의
56.2세보다 5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젊은 대표이사는 한글과컴퓨터의 이찬진사장(31)이었고 가장 나이가
많은 대표이사는 케이디씨정보통신의 인원식회장(63)이었다.

또 장외등록 벤처기업 대표이사의 전공은 이공계 38.8% 상경계 37%
법정계 9.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상장법인은 상경계출신 42.5%, 이공계출신 24.3%로 상경계출신이 월등히
많다.

학교별로는 서울대 24.1%, 한양대 13.0%, 연세대 9.3%, 고려대 7.4% 등의
순이었다.

이들회사 임원 269명의 학력은 대졸이 79.2% 대학원졸이 13.7%로 대부분이
대학이상의 학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