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재료를 쫓아서는 안된다.

시장이란 개구리 뛰는 방향처럼 종잡을수 없다.

하루사이에 시장의 관심이 멀어지기도 하고 하루사이에 새로운 재료들이
부상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처럼 정부의 영향력이 큰 나라에서는 더욱 그렇다.

시장논리보다는 외적인 필요성에 의해 정책이 강요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경우 주식투자자는 새로운 변화를 수용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정책에 대한 가치판단은 일단 미루자.

우선 할 일은 어떤 주식이 혜택을 입을 것인가를 분석하고 재빨리
매매하는 일이다.

이번 금리인하조치도 마찬가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