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의 평화협정에 조인한 체첸 분리주의 반군 참모총장 아슬란
마하도프는 6일 체첸이 결코 러시아의 일부분임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마하도프는 러시아 퍼블릭 TV와의 회견을 통해 체첸은 체첸이 러시아의
일부분이라고 밝히는 어떠한 문서에도 서명한적이 없으며 그러한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하도프는 그러나 체첸은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하도프와 알렉산더 레베드 러시아 대통령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지난
8월31일 체첸 외곽 하사뷰르트읍에서 21개월간의 체첸전쟁을 끝내는 평화
협정에 조인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