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5일 잠실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문화 인프라 구축을 통해
21세기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의 "탱크주의 기업문화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4,000여명이 참석했다.

배순훈 대우전자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우전자는 "탱크주의" 이념으로
세계 최대 가전공급업체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조직원
개개인이 탱크주의를 체질화.생활화함으로써 기술개발과 생산 마케팅 등
전 분야에서 경쟁업체를 앞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대우는 특히 탱크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존경 받는 사람" "보람있는
직장" "같이 사는 사회"를 경영이념으로 정했다.

또 이를 달성키 위한 구체적인 실천지침으로 <>고객과의 관계 <>주주와의
관계등 7개 항목에 걸친 "기업활동규범"을 제정, 선포했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