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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도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동가에서 즐기세요"

기업화된 시푸드레스토랑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한 동가가 내걸고 있는
캐치프레이즈다.

동가는 분위기가 편안할뿐 아니라 가격도 보통 일식당에 비해 훨씬
저렴한 대중적인 레스토랑이다.

이는 동가의 운영업체가 참치로 유명한 동원산업이기에 가능하다.

동원산업의 자체 원양선단이 직접 잡은 참치 등 수산물을 동가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

동가는 또 저녁 회식자리로 주로 이용되는 일식당과는 달리 가족
직장동료까지 즐겁게 식사할수 있는 레스토랑형이어서 고객들의 새로운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는 평이다.

DHA 불포화지방산 등 건강에 이로운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수산식품의
수요가 최근 크게 늘고 있어 이같은 시푸드레스토랑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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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황 ]]]

영등포점 서소문점 양재점 등 모두 8개 점포가 영업중이다.

점포규모는 매장면적 40~120평 좌석수 68~176석.

가맹점의 표준점포는 매장면적 50평 좌석수 68석 규모로 개발하고 있다.

주차대수는 10~15대 수준.


[[[ 장점과 노하우 ]]]

동가의 최대 자랑거리는 고품질의 수산물을 저렴하게 즐길수 있다는 것.

같은 부위의 참치를 기준으로 할때 보통 일식당이나 횟집에서는 참치회
1인분이 적어도 3만원이상 하는데 반해 동가는 1만5,000원 정도에 제공하고
있다.

초밥도 일식당의 절반 값인 5,000원에 맛볼수 있다.

이같이 부담없는 가격대를 유지할수 있는 데는 국내 최초로 로봇초밥기기
김밥말이기기 등 주방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한 몫하고 있다.

또 일식당의 경우 술손님 위주이고 서비스안주도 많아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데 반해 동가는 주로 식사류를 제공하고 서비스안주도
간소화한데 따른 것이다.

수산물의 신선도가 높다는 것도 동가의 장점이다.

동가는 원양어선에서 섭씨 영하 60도로 급속동결시킨 참치를 매장내
냉동고에서도 이 온도로 보관, 선도유지에 노력하고 있다.

손님에게 제공하기 위해 녹일 경우에도 바닷물과 같은 염도의 물로 해동해
육질이나 맛 손상없이 최상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

동가는 횟감 초밥 도시락 탕 계절메뉴 일품요리 등 모두 37가지 메뉴를
갖추고 있다.

점심시간대에는 특히 4,000원대의 다양한 점심메뉴가 직장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분위기와 서비스 ]]]

일반적인 일식당과는 달리 왜색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부담없이 식사할수
있는 분위기이다.

주방도 개방형태로 만들어져 있어 청결과 위생상태를 고객들이 직접 보고
믿을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가의 주고객은 30대전후 직장인이다.

따라서 VIP카드를 작성해 고객관리에 힘쓰고 인근 직장인들에게 식권을
판매하는 등 고객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아파트단지에 인접한 점포에서는 배달판매도 하고 있다.

[[[ 가맹점 개설 ]]]

매장면적 40~80평 규모의 점포를 갖고 있거나 임차가능한 사람이어야 한다.

이밖에 인테리어비 주방기기및 비품구입비 물품보증금 등 모두 1억여원
(매장면적 60평기준)이 필요하다.

시장조사 사업계획 교육 영업지도 등 가맹점개설및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문의 : 동원산업 외식사업본부(589-3142).

< 장규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