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요금 체납액이 1천8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이 30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2.4분기까지
전국적으로 체납된 전화요금은 모두 1천8백80억원으로 밝혀졌다.

체납액이 가장 큰 지역은 서울로 6백2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4백13억원, 부산은 2백72억원, 대구는 1백70억원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7월말 현재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이 체납중인 전화요금은
2억9천1백만원으로 군이 1억7백만원, 지방자치단체가 8천3백만원,
경찰청이 2천2백만원을 내지 않았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