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 성진기공 우방 등 3개사가 12월중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들 3개사는 12월 공개를 목표로 10월1일
증권감독원에 기업공개 주간사계획서를 제출키로 했다.

공모규모는 우방 384억6,000만원 등 모두653억7,600만원이며 보통 주간사
계획서제출후 2개월뒤 공모주청약이 실시되므로 이들은 12월중 공개될
전망이다.

콤텍시스템은 근거리통신망(LAN) 등 전산망(네트워크) 공급업체로 올해
670억원규모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공모규모는 200억원, 주당발행가는 4만~4만5,000원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대구지역 유력 건설업체인 우방은 도급순위 32위이며 공모규모는
384억6,000만원이다.

주당발행가는 1만2,000원으로 잠정결정됐다.

또 성진기공은 자동차부품용 주름관(벨로즈) 생산업체로 공모규모
69억1,600만원,주당발행가 1만9,000원 등의 내용으로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들외에 11월1일 제출하는 기업들도 공개감리가 빨리 진행될 경우 12월중
공모주청약이 가능해 12월 공개기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증권감독원은 11월 공개를 추진중인 현대전자 등 10개사의 공개는
예정대로 11월에 실시키로 할 방침이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