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회사채수익률은 월 중순까지 하락하다가 이후 상승세로 반전하였다.

특히 추석 직전에는 기업자금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여 금융기관들의
단기자금사정이 심하게 경색되면서 장단기금리가 급등세를 보였다.

10월중순까지도 장단기금리의 하락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9월말 총통화말잔 증가율이 2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면서 10월초
통화관리가 다소 빡빡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10월중 회사채 발행신청 물량이 9월에 비해 42.8%나 증가한
3조1,513억원에 이르고 있어 기업자금사정도 여전히 좋지 못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10월중순부터는 통화관리에 다소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이며,
비과세장기저축 도입이 수익률 안정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따라서 회사채수익률은 상반월중 12.4~12.6%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12.1~12.2%대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