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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경제속도 과속 기미" .. IMF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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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경제는 지나친 성장으로 과열기미마저 띠고 있는 반면 일본과 유럽의
    경제는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국제총화기금(IMF)이 23일 밝혔다.

    이같은 미경기과열 발언은 미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를 결정짓는 회의를 하루앞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
    된다.

    IMF의 한 관계자는 이날 총회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경제의 적정
    성장율은 2.5%"라고 전제한뒤 "물론 그 이상의 성장도 가능하겠지만 안정적
    으로 지속될 수 있느냐의 관점에서 볼때는 바람직 하지 않다"고 밝혔다.

    미경제는 지난 2.4분기동안 4.8%의 성장율을 기록했으며 실업율도 7년만의
    최저치인 5.1%에 머물러 있다.

    이와관련, 이 관계자는 "이같은 실업율은 자연실업을 고려할때 사실상
    완전 고용상태"라며 "과열기미가 이미 나타났다고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유럽경제의 경우 실망스러운 상태이며 프랑스등 유럽 각국이 단일
    통화를 위한 재정기준을 충족시키려면 좀더 높은 성장이 필요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유럽경제의 성장속도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IMF관계자는
    부연했다.

    일본도 경제가 회복세를 타기 시작하긴 했지만 아직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앞으로 추가경기부양책이 필요할지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인상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IMF는 올해 일본의 경제성장율을 3.5%로 내다보고 있다.

    IMF는 이번주말 총회를 갖고 내년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내놓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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