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농산물 수출고가 멕시코, 유럽, 환태평양 지역국등의 수요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어났으며 현 추세가 계속될 경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수 있을 것으로 미 농업부가 최근 내다봤다.

올 회계연도(95.10-96.9)들어 지난 7월말까지 10개월간 미국의 전체
농산물 수출고는 5백4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업부는 9월말까지는 6백억달러를 넘어서 설 것으로 전망했다.

7월분 수출고는 44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그중 밀,
옥수수, 콩등 곡물류를 중심으로한 비가공 수출품은 25%가 늘어난 20억달러
를 기록했다.

농업부는 이같은 수출증가세를 아시아.태평양지역국들과 유럽연합(EU),
멕시코 등지에서 농산물 수요와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