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60이 넘었다고 실력 걱정할 것 없다.

60이 넘어도 60대 스코어를 내며 얼마든지 우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60대 골퍼"에 희망을 준 선수는 미국의 지미 포웰.

61세인 그는 미 시니어투어의 브릭야드 크로싱 선수권대회에서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의 호기록으로 우승, 사상 두번째로 가장 나이많은
챔피언이 됐다.

포웰은 우천으로 인해 2라운드경기로 단축된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날
6언더파 66타를 쳐 2위 존 제이콥스를 1타차로 따돌렸다.

포웰은 60세때인 지난해에도 퍼스트 오브 어메리카클래식에서 우승한
바 있다.

지금까지의 최연장자 우승기록은 85년 힐튼헤드 시니어 인비테이셔널에서
마이크 페치크가 세운 63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