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포커스] '노르웨이' .. 세계정상 어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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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무환"과 "기술개발"
노르웨이 어업의 양대 전략이다.
"고임"과"소규모 내수시장"이란 핸디캡을극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원관리와 기술개발뿐이라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노르웨이 어업규모(어획량 기준)는 불과 세계 11위.
한국(10위)보다도 뒤져있다.
그러나 노르웨이 어업의 현주소를 어획량기준으로만 가늠하면 큰
오산이다.
자원관리나 관련기술등 내용면에서는 "세계 최고수준"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르웨이 정부와 어민대표들은 매년 모임을 갖고 시장상황과 자원상태를
고려해 적정한 어획쿼터를 정합니다.
무작정 잡고보자는 식으로는 노르웨이 어업이 오래 견딜수 없습니다.
노르웨이의 어획량이 적은데는 이런 쿼터규제 탓이 크죠."(아놀드
파르슈타트 해양연구소 정보담당 최고책임자).
이런 유비무환전략의 기초가 되는게 기술개발이다.
철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적정한 어획수준을 결정하고 생산성을 높이는게
기술개발의 몫이다.
노르웨이는지난 60년대초 이미 농업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덕분에 상업적인 연어양식에성공한 세계최초의 나라로 기록됐다.
코스트 다운도 대성공이었다.
노르웨이의 연어 1kg당 생산비용은 지난 87년 37크로너에서 지난해에는
17크로너로 떨어졌다.
8년여만에 생산비용을 절반이하로 끌어내린 것이다.
첨단 양식기술을 기초로 노르웨이는 세계 최대의 대서양산 연어생산국
(시장점유율 61%)으로 올라섰다.
노르웨이 어업기술 개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 국립 노르웨이
해양연구소다.
지난 71년 설립된 이 연구소는 그동안 노르웨이 어업기술 개발에 큰
몫을 해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게 불빛을 이용한 성장촉진기술.해양연구소는
최근 물고기의 성장을 도와주는 저코스트의 할로겐 불빛 시스템을개발했다.
이 불빛을 이용하면 물고기의 체중을 30-40% 늘릴 수 있다.
따라서 도살시기도 6개월이나 앞당겨진다.
이 시스템 덕분에 노르웨이 전체의어업수익은 연간 1억달러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노르웨이 어업의 일등공신은 무엇보다도 백신.
물고기의 세균성 질병에 대한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라가 바로
노르웨이다.
이 백신 덕분에 노르웨이에서는 87년이후 물고기에 대한 항생제 사용이
95%나 줄어들었다.
지난해 2월에는 노르웨이 인터벳 노르바이오사가 IPN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세계 최초로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
IPN은 전염성 바이러스로 그동안 어민들의 골칫거리였다.
이 바이러스는 2-3주안에 양식물고기의 60%를몰살시키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다.
양어장기술도 노르웨이 어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효자.
특히 마린테크사가 개발한 양어장 시스템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바다 한가운데 설치할 수 있는 이동 양식어장인 이 제품은 10m높이의
파도도 견뎌낼 수 있다.
양식어장이해저바닥에 잘 붙어있도록 도와주는 정박 케이블(tension
leg)이 이 시스템의 핵심 기술이다.
양식어장속에 있는 동안 생선의 건강과 생산성을높이도록 개발된
헬겔란트 플라스트사의 순환양어장은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이제품의 브랜드네임 "폴라서클 "은 플라스틱 양어장의 대명사가
됐을 정도.
노르웨이는 이런 기술개발을 통해 "고임"이라는 장애를 극복했다.
통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어업기술의 중요성은 이렇게 설명한다.
"자녀에게 생선을 한마리 주면 하루를 먹고 살고 낚시하는 법을 가르치면
평생을 먹고 산다는중국 속담이 있죠.
노르웨이 어민들은 이 속담을 21세기형으로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어업기술을 가르치면 자자손손 먹고 살 걱정이 없다"고 말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3일자).
노르웨이 어업의 양대 전략이다.
"고임"과"소규모 내수시장"이란 핸디캡을극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원관리와 기술개발뿐이라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노르웨이 어업규모(어획량 기준)는 불과 세계 11위.
한국(10위)보다도 뒤져있다.
그러나 노르웨이 어업의 현주소를 어획량기준으로만 가늠하면 큰
오산이다.
자원관리나 관련기술등 내용면에서는 "세계 최고수준"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르웨이 정부와 어민대표들은 매년 모임을 갖고 시장상황과 자원상태를
고려해 적정한 어획쿼터를 정합니다.
무작정 잡고보자는 식으로는 노르웨이 어업이 오래 견딜수 없습니다.
노르웨이의 어획량이 적은데는 이런 쿼터규제 탓이 크죠."(아놀드
파르슈타트 해양연구소 정보담당 최고책임자).
이런 유비무환전략의 기초가 되는게 기술개발이다.
철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적정한 어획수준을 결정하고 생산성을 높이는게
기술개발의 몫이다.
노르웨이는지난 60년대초 이미 농업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덕분에 상업적인 연어양식에성공한 세계최초의 나라로 기록됐다.
코스트 다운도 대성공이었다.
노르웨이의 연어 1kg당 생산비용은 지난 87년 37크로너에서 지난해에는
17크로너로 떨어졌다.
8년여만에 생산비용을 절반이하로 끌어내린 것이다.
첨단 양식기술을 기초로 노르웨이는 세계 최대의 대서양산 연어생산국
(시장점유율 61%)으로 올라섰다.
노르웨이 어업기술 개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 국립 노르웨이
해양연구소다.
지난 71년 설립된 이 연구소는 그동안 노르웨이 어업기술 개발에 큰
몫을 해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게 불빛을 이용한 성장촉진기술.해양연구소는
최근 물고기의 성장을 도와주는 저코스트의 할로겐 불빛 시스템을개발했다.
이 불빛을 이용하면 물고기의 체중을 30-40% 늘릴 수 있다.
따라서 도살시기도 6개월이나 앞당겨진다.
이 시스템 덕분에 노르웨이 전체의어업수익은 연간 1억달러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노르웨이 어업의 일등공신은 무엇보다도 백신.
물고기의 세균성 질병에 대한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라가 바로
노르웨이다.
이 백신 덕분에 노르웨이에서는 87년이후 물고기에 대한 항생제 사용이
95%나 줄어들었다.
지난해 2월에는 노르웨이 인터벳 노르바이오사가 IPN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세계 최초로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
IPN은 전염성 바이러스로 그동안 어민들의 골칫거리였다.
이 바이러스는 2-3주안에 양식물고기의 60%를몰살시키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다.
양어장기술도 노르웨이 어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효자.
특히 마린테크사가 개발한 양어장 시스템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바다 한가운데 설치할 수 있는 이동 양식어장인 이 제품은 10m높이의
파도도 견뎌낼 수 있다.
양식어장이해저바닥에 잘 붙어있도록 도와주는 정박 케이블(tension
leg)이 이 시스템의 핵심 기술이다.
양식어장속에 있는 동안 생선의 건강과 생산성을높이도록 개발된
헬겔란트 플라스트사의 순환양어장은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이제품의 브랜드네임 "폴라서클 "은 플라스틱 양어장의 대명사가
됐을 정도.
노르웨이는 이런 기술개발을 통해 "고임"이라는 장애를 극복했다.
통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어업기술의 중요성은 이렇게 설명한다.
"자녀에게 생선을 한마리 주면 하루를 먹고 살고 낚시하는 법을 가르치면
평생을 먹고 산다는중국 속담이 있죠.
노르웨이 어민들은 이 속담을 21세기형으로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어업기술을 가르치면 자자손손 먹고 살 걱정이 없다"고 말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