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치매를 원격화상시스템으로 진료한다.

서울대병원은 원격치매센터 (총괄 우종인 신경과 교수)를 24일 개설,
인천영락치매전문요양원 서울시립북부노인종합복지관 한국치매협회
한국치매등록정보센터 등 4개기관을 통신망으로 연결해 원격화상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치매환자는 인근병원에서 X선사진 등 필요한 검사를 받은후
그결과를 4개기관을 통해 서울대병원으로 전송하면 의료진이 이를 검토,
진단 처방하는 방식으로 진료를 받게 된다.

원격치매진료사업은 정보통신부가 추진중인 국가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
시범사업의 하나로 총 6억4천만원이 투입됐다.

< 정종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