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업체에 대한 원활한 산업정보제공과 수출촉진을 위해 지역
산업기술 정보망과 부산상품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인터넷을 통한 상품
세계홍보전략으로 부산상품 인터넷 홈페이지를 내년중 개설키로했다.

시는 20일 지역업체에 대한 기술 및 판매정보 등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유관기관 및 타도시와 연계된 산업기술정보망을 구축키로하고 내년중 2억
5천만원을 투입,산업기술 전문정보의 데이터뱅크화(DB)와 함께 지역고유의
산업정보 DB를 개발해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신규바이어에게 적정업체를 알선하는 등 실질적 수출촉진을 위해
내년중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키로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초까지 부산지역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상품정보를
수집하고 세관,무역협회 등 유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제공받아 하
반기부터 실용화할 방침이다.

시는 상품DB가 구축될 경우 업체가 생산,취급하는 품목의 정확한 정보활
용을 통해 수출촉진은 물론 해외유망시장 진출지역 및 업체가 희망하는 사
업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인터넷을 통한 부산상품의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시비 4천
7백만원을 들여 인터넷에 부산홈페이지를 개설키로했다.

이홈페이지에는 유망업체 50개사의 업체별 취급품목 및 연락처,상거래정보
등이 담겨 해외바이어들의 구매력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김태현)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