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다리 난간의 기둥사이로 차량 탑승자들이 푸른 한강변을 바라볼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6일 한강 다리 난간의 작은 기둥을 빗살형으로 개선, 운전자에게
탁트인 시야를 확보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한강다리 난간의 작은 기둥들이 반듯이 직각으로 이어져있어 운
전자들이 바라볼때 기둥들이 줄줄이 겹쳐 시야를 가리고 주변 교량의 교통흐
름을 파악할 수 없는 점을 개선키 위한 것이다.

시는 이같은 한강다리 난간 개선사업을 오는 97년 보수공사를 실시하는 마
포대교 한남대교나 새로 공사중인 성수대교등에 실시하고 이를 연차적으로
전체 한강다리에 확대할 계획이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