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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팔고] 동업의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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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무림제지가 동해펄프의 제1대주주가 됐다.

    동해펄프는 무림그룹 한국제지 계성제지의 3자 합작사였다.

    공개매수는 그러나 조용히 지나갔다.

    한국제지의 대주주 단사천씨는 한때 사채시장의 거물이었다.

    자금력이 있다는 얘기다.

    그런 그가 이번 공개매수에서는 침묵을 지켜 주목을 받았다.

    3자간에 사전 합의가 있었던 때문일테다.

    그러나 투자자들로서는 동업관계인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M&A는 지분구조가 취약한 곳부터 분출할 것이다.

    동업은 필히 깨진다는 것은 하나의 법칙이다.

    상장사중 동업 기업의 숫자는 대략 15개사 정도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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