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스텐레스주전자업체인 화성스텐레스(대표 심재중)가 중국에 대
규모공장을 준공,본격가동에 들어갔다.

화성스텐레스는 총 2백만달러를 투자,중국 청도에 현지공장을 완공하고
최근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도공장에서는 연간 휘슬링(일명 삐삐형)주전자 1백50만개가량을 생산하
게 된다.

이공장의 규모는 대지 3천5백평,건평1천8백평이다.

회사측은 "이공장의 직원수가 1백50명가량이며 하청에 의존하던 부품류가
공을 자체 생산가공하게 돼 상당한 가격경쟁력상승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도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전량 유럽 러시아등에 수출될 예정이다.

화성스텐레스는 이공장의 올해매출과 내년매출을 각각 5백만달러와 1천만
달러로 잡고 있다.

이회사는 청도공장완공으로 기존 인천공장은 일반형주전자를,청도공장은
휘슬링주전자를 각각 전담생산할 계획이다.

이회사의 심사장은 "중국공장 완공을 계기로 중국내수시장공략이 휠씬 수
월하게 됐다"며 "올해 8백만달러수출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