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부하지수를 측정할수있는 획기적인 성능의 혈압계가 개발됐다.

혈압계전문업체인 자원메디칼(대표 박원희)은 일본 파라마테크사와
공동으로 혈압 맥박수는 물론 심근부하지수를 체크할수있는 "차세대
가정용 전자혈압계"를 개발,오는 10월 중순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자원메디칼은 이를 위해 경북경산공장에 양산설비를 완료했다.

이 제품은 최고혈압 최저혈압 맥박수만을 표시하는 기존제품과 달리
심근부하지수 측정기능(정상치 7천~1만2천)을 갖춰 심장의 소비에너지와
운동정도를 체크,평소의 심기능상태를 간편하게 알아볼수있다.

또한 공학의 퍼지이론을 응용,제품에 내장된 마이크로컴퓨터가
외부 상태를 판단해 완대(커프)에 가해주는 압력을 스스로 결정해
최상의 측정조건을 만들어주게끔 설계됐다.

가압치 1백부터 완전인공지능으로 작동,원터치로 혈압측정이 가능하다.

자원메디칼은 이 제품이 생산되는대로 내수는 물론 일본에 수출키로했으며
유럽 미국등지로 수출확대를 꾀하기로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