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산업의 신명규 사장(47)은 자동차용 리벳만을 30년 동안 만들어
온이 분야의 달인이다.

신사장이 20여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창업을 한 해는 지난 82년.

신사장의 노하우는 창업 즉시 품질로 빛을 본다.

자동차용 리벳업체로는 드물게 창업 이듬해인 84년 곧바로 수출물꼬를
텄다.

지금은 일본 미국 나이지리아 등 세계 7개국에 연간 1천만개이상의
리벳을선적하고 있다.

이외에도 호주 등 해외 각국으로부터 주문이 밀려들고 있으나 가격이
맞지 않으면 일절 받지 않는다.

"신명의 리벳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그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신사장의 자신감때문이다.

이회사는 뛰어난 품질덕에 매년 1백% 가까운 매출신장을 거듭하고
있다.

자동차업계가 불황인 상황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울 수 밖에 없다.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키 위해 내년초에는 전북 익산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제조공정을 최대한 단축시키기 위해 금형개발에 온힘을 쏟고 있다"

품질경쟁력을 앞세워 급성장하고 있는 신사장이 밝히는 비결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