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중소기업들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멕시코 중소기업들을 대거
인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멕시코에는 지난 94년12월의 페소화폭락사태로 인한 후유증으로 경영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많은데 미국기업들이 멕시코에 생산거점을
마련키 위해 M&A에 큰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에따라 매출액이 5천만-3억달러정도인 중소기업들이 멕시코
회사 인수를 목표로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는 있으나
정작 인수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 중소기업들의 경우 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아 미국업체의 인수
리스크가 아주 큰 것으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