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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면톱] '불황에도 씀씀이 헤펐다'..통계청, 2분기 가계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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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분기중 도시근로자의 씀씀이가 초호황기였던 지난 88년
    4.4분기이후 가장 헤펐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4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올 2.4분기중 월평균 2백3만9천5백원(가구원수입포함)을 벌어 1백55만
    8천2백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2.4분기에 비해 소득은 13.3% 늘어난데 비해 지출은 18.2% 늘어난
    셈이다.

    가계지출중 소지지출은 17.2% 늘어났는데 이는 지난 92년 2.4분기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지출증가분이 가처분소득증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한계소비
    성향도 1백.2%를 기록, 88년 4.4분기(1백7.3%) 이후 7년6개월만에
    처음으로 1백%을 넘었다.

    이는 1년전과 비교해 소득증가액(가처분소득기준)보다 소비지출증가액이
    더 컸음을 의미한다.

    흑자율도 29.5%에서 26.3%로 3.2%포인트 하락했다.

    부문별 소비동향을 보면 개인이나 가족단위의 휴가 여행비를 제외한
    단체여행비가 7천6백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무려 91.6% 급증했다.

    자가용구입비(5만2천원) 및 자가용유지비(5만6천원)는 각각 89.9%,
    34.5% 늘어났다.

    외식비(14만1천원)와 통신비(2만6천원)는 각각 22.7%, 22.3% 증가했고
    교육비(11만4천1백원)도 18.6% 늘었다.

    통계청관계자는 "지금까지 한계소비성향이 1백%를 넘은 것은 지난 75년
    4.4분기(1백1.7%)와 88년 4.4분기 뿐이었다"며 "작년말까지 계속된 호황
    국면에서 벌었던 소득을 불황기인 지금 써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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