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호남고속도로 담양 고서~순천 확장공사구간이 4차선으로
임시 개통돼 귀성길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호남권 건설사업소는 12일 추석연휴에 귀성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고속도로가 극심한 체증을 보일 것에 대비, 완공을 앞두고
있는 호남고속도로 고서~순천 구간을 24일부터 30일까지 임시 개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추석연휴가 완전히 끝나는 다음달 1일부터 다시 공사구간에
대한 부분통제를 실시,공사를 마무리한 뒤 오는 11월초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고서~순천 구간 4차선 확장공사는 현재 97.3%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고서~곡성 구간 27.5km는 지난달 30일부터 부분 개방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