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두고 국제통계기구의 내년 이사회를 서울에서 열 것을 제안했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올해 국제통계기구회의
에정부대표로 참석중인 정재룡 통계청장은 지난 5-6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이 제안하고 2001년 서울대회의 제반 준비사항을 협의했다.
정청장은 또 11일 열린 국제통계기구 특별회의에서 "경제통계의 정확성,
시의성 및 적절성"을 주제로 한 연설을 통해 국제통화기금(IMF)이 마련중인
경제통계공표기준을 모든 회원국이 준수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합의도출과
각국의 통계작성능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IMF 경제통계 공표기준에 더 많은 융통성이 부여되고 IMF가
각국의 통계시스템 개선노력에 부응해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등
통계활동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정청장은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