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마=최완수기자 ]중남미 5개국을 순방중인 김영삼대통령은 브라질을
떠나 13일새벽(이하 한국시간) 마지막 방문국인 페루의 수도 리마에
도착, 2박3일간의 페루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김대통령은 14일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간의 통상관계증진과 투자확대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12일 브라질 외무부 청사에서 페르난도 카르도주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서 "한국과 브라질간의 경제협력강화는 물론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축구를 비롯한 스포츠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14일낮 후지모리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하는 것
을 끝으로 중남미순방을 마무리하고 이날밤 귀국 중간기착지인 샌프란시
스코로 떠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