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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사주 취득사 대규모 평가손 '삼성전자 1,299억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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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자사주취득으로 1,299억원의 평가손을 기록하는등 자기주식을
    취득한 상장사들이 무더기 평가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183개사중
    평가손실을 입은 상장사는 121개사로 평가이익을 낸 62개사의 2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별로는 삼성전자의 평가손규모가 1,299억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자동차(224억원) LG증권(173억원) 삼성전관(147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증권에 이어 대신증권 대우증권 동서증권 쌍용투자증권우선주
    동원증권우선주등 증권주들이 대규모 평가손을 입었다.

    이들 증권사는 자사주 취득후 주가하락으로 보유자사주 싯가가 장부가의
    60%선에 그치는 실정이다.

    반면 삼성화재 신영증권등은 자사주평가액이 취득당시보다 거의 2배에 달해
    각각 156억원과 150억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이어 영풍산업 한국카본 제일물산 한신기계 고려제강 서통등 6개사도
    10억원 이상의 평가이익을 냈다.

    또 취득한 자사주를 임직원들에게 상여금이나 공로주로 지급한 상장사는
    신영증권 동아제약 삼성증권등 8개사로 나타났다.

    한편 8월말 현재 자사주취득주식수는 5,976만2,245주로 전체 상장주식수의
    0.73%로 조사됐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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