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 맥슨전자 제일정밀 등은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에 비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군자산업 두산백화 삼립GF 등은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전체로는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쌍용투자증권은 10일 12월 결산법인의 하반기 실적전망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LG정보통신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장비및 단말기 매출 본격화로
올해 전체 경상이익이 390억원으로 상반기(12억8,000만원)보다 2,844% 증가,
실적호전폭이 가장 클 것으로 추정됐다.

맥슨전자는 유럽으로의 전화기 수출증가 등으로 올해 경상이익이 상반기
(7억5,000만원)보다 543% 늘어난 5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제일정밀은 ATM(자동현금입출금기)및 CT-2(발신전용보행자전화) 장비
공급과 기존 프린터 부문 매출호조로 올해 전체 경상이익이 상반기
(5억7,000만원)보다 48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군자산업은 서울 역삼동 소재 건물의 임대료 수입 계상으로
<>두산백화는 청주수출 증가로 <>삼립GF 제품가격인상및 감가상각방법
변경으로 상반기 적자에서 올해 전체로는 흑자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