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정일공업, 불성실공시 의혹제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냉매개발설로 주가가 크게 올랐던 정일공업이 불성실공시 의혹을
    사고 있다.

    정일공업은 지난 7월10일 증권거래소를 통해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특허권자와 신냉매및 열매체특허권을 양수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공시했으나 아직은 특허출원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정일공업의 한관계자는 "신냉매에 대한 특허권은 이미 획득한 부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을뿐 구체적인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OS21CII"로 이름이 붙여진 신냉매는 프레온가스 등 기존 화학냉매와는
    달리 오존을 파괴하지 않고 환경에 무해한 냉매로 올해초 부임한 오석재
    전무가 개발한 것이다.

    오전무는 부도난 세일시스템의 사장으로 있으면서 이 신냉매를 개발,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에 특허를 출원중이나 아직 특허권을 획득하지 않은
    상태다.

    이와관련 증권거래소의 한관계자는 "특허권자는 특허출원자와 명백히
    다른 것으로 해당기업은 해명공시를 해야할 것"이라며 "잘못된 공시사항이
    회사의 경영활동이나 재무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 경우 매매거래정지사유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정일공업측은 신냉매에 대한 실험을 청주 주성전문대 김기문교수에게
    의뢰중이나 실험도중 신냉매의 기화성과 폭발성이 문제로 지적돼 추가개발이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말 1만5,000원대였던 정일공업의 주가는 신냉매개발설이 퍼지면서
    현재 2만9,000원대로 두배 가까이 오른 상태다.

    신영증권 기업분석부 조용준대리는 "정일공업이 신냉매특허를 획득한다면
    매출액은 두배로 늘 것이지만 최근 주가가 두배가량 오른것을 감안해 투자
    의견을 "관망"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0일자).

    ADVERTISEMENT

    1. 1

      연말 '순하리'에 취하리…또 검색량 신기록 썼다

      롯데칠성의 과일소주 브랜드인 ‘순하리’의 글로벌 검색량이 작년 말 파티 시즌을 맞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순하리(soon hari)’의 주간...

    2. 2

      회복 사이클 타는 건설기계…"HD건설기계·두산밥캣 주목"

      건설기계 업종이 새해 구조적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리서치 및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최근 ‘산업 대전환: 순환 속 구조적 성장’ 보고서...

    3. 3

      [단독] 대법 "자회사 팔 때도 소액주주 동의 구해야"

      주식회사가 자회사 지분을 전부 팔면서 기존 영위하던 사업을 접은 경우라면 상법상 ‘중요한 영업양수도’에 해당해 주주총회 특별결의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그동안 인수합병(...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