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재로만 확인된 이 상장 종금사는 최근 서울증권에 매물로
나와 새주인을 찾고있다.
서울증권 m&a팀 관계자는 "중견의 지방 종금사 대주주가 지분을
넘기기를 원하고있다"면서 매도가격은 조건에따라 달라진다고 밝혔다.
서울증권은 고객과의 비밀유지약속을 지켜야한다면서 매수희망자에게는
비밀보장각서를 받고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해줄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M&A시장에서는 영남지역에 있는 K종금이 매물로 나왔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 종금사의 주식을 소유하고있는 신무림제지 갑을 화성 대구은행 등은
최근 K종금의 새주인을 찾아주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원매자를 물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내년부터 새로운 M&A관련법이 시행되면 경영권 프리미엄을
독점할수 없게 됨에따라 서둘어 지분을 넘기려하고 있으며 주당 6만원선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금사의 대주주가 M&A시장에서 매물을 내놓기는 아주 드문일로
금융시장 개방으로 최근 종금사의 주인찾기 추세의 일환이라고 관계자들은
풀이하고있다.
한편 유나이티드 M&A에는 김치등 발효식품을 제조하는 회사가 30억원에
급매물로 나왔다.
연간 50억원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이 회사는 중부권에 대지
5000평, 건평 2000평의 공장을 갖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무우를 이용한 기능성 음료 제조기술을 개발했으며
우발채무를 감안 영업전부를 양도하는 방식으로 거래될 것이라고
중개회사측은 밝혔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