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세리, 3주 연속 우승 '신화창조' .. SBS 최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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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박세리 (19.삼성물산)가 국내 여자골프대회 사상 처음으로
3주연속 우승을 휩쓸었다.
박세리는 8일 태영CC (파72)에서 열린 96 SBS 최강전 여자부 (총상금
7,000만원)에서 13오버파 301타로 우승, 동일레나운클래식 FILA여자오픈에
이어 최근 3주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여자대회에서 한 선수가 3주연속 대회를 석권하기는 박세리가
처음이다.
구옥희가 지난 79~81년 7개대회 연승을 차지한 적은 있으나 매주가
아닌, 3년에 걸쳐 이룩한 승수였다.
올해 4월에 프로에 데뷔한 박세리는 또 신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3승을 올리는 기록을 수립했다.
남자부 (총상금 1억4,000만원)에서는 최광수 (36.엘로드)가 최종홀에서
극적인 버디퍼팅을 성공,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우승했다.
<>.박세리는 물론 국내 여자프로골프사를 새로 쓰게 한 주인공이
됐지만 스코어는 만족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
태영CC의 그린컨디션이 워낙 빠르고 딱딱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4라운드중 한번도 언더파를 치지 못한 점은 옥의 티였다.
박뿐만 아니라 21명의 여자선수중 4라운드 토털 언더파를 친 선수는
하난경 (2라운드.71타) 단 한명이었다.
박세리는 "13오버파는 선수생활 시작후 처음이다"고 말할 정도였다.
박은 최종일에도 버디2 보기4개로 74타를 쳤다.
1번홀 (파5.480야드)에서 그린미스로 첫 보기를 범했으나 곧바로
2번홀 (파4.351야드)에서 세컨드샷을 컵 1m에 붙여 버디로 만회했다.
전반을 버디2 보기3개로 마친 박은 11번홀 (파4.327야드)에서 버디를
잡은 송채은 (24.엘로드)에게 1타차로 쫓기기도 했으나 송이 13번홀
(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자멸하는 바람에 1타차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은 우승상금 1,260만원을 보태 시즌 획득상금 1억1,275만원의
신기록 행진을 지속했다.
프로 2년차 송채은은 합계 302타로 1타차로 2위에 그쳤다.
시즌 2승의 김미현(19)은 304타로 3위.
<>.46명의 정예선수들이 참가한 남자부 챔피언 최광수의 이번 우승은
올시즌 첫승, 통산 4승째.
최는 이날 18번홀 (파5.517야드)에서 2온을 노린 세컨드샷이 벙커에
빠졌으나 3온후 3m버디퍼팅을 성공, 연장전을 기다리던 조철상(37)과
최경주 (26.슈페리어)를 1타차로 제쳤다.
우승상금은 2,520만원.
95슈페리어오픈이후 1년여만에 1승을 챙긴 최는 또 이번 우승으로
"단골 2위" 딱지를 떼었다.
최는 올들어 PGA선수권과 영남오픈에서 연거푸 2위에 머물렀었다.
조철상과 최경주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9일자).
3주연속 우승을 휩쓸었다.
박세리는 8일 태영CC (파72)에서 열린 96 SBS 최강전 여자부 (총상금
7,000만원)에서 13오버파 301타로 우승, 동일레나운클래식 FILA여자오픈에
이어 최근 3주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여자대회에서 한 선수가 3주연속 대회를 석권하기는 박세리가
처음이다.
구옥희가 지난 79~81년 7개대회 연승을 차지한 적은 있으나 매주가
아닌, 3년에 걸쳐 이룩한 승수였다.
올해 4월에 프로에 데뷔한 박세리는 또 신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3승을 올리는 기록을 수립했다.
남자부 (총상금 1억4,000만원)에서는 최광수 (36.엘로드)가 최종홀에서
극적인 버디퍼팅을 성공,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우승했다.
<>.박세리는 물론 국내 여자프로골프사를 새로 쓰게 한 주인공이
됐지만 스코어는 만족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
태영CC의 그린컨디션이 워낙 빠르고 딱딱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4라운드중 한번도 언더파를 치지 못한 점은 옥의 티였다.
박뿐만 아니라 21명의 여자선수중 4라운드 토털 언더파를 친 선수는
하난경 (2라운드.71타) 단 한명이었다.
박세리는 "13오버파는 선수생활 시작후 처음이다"고 말할 정도였다.
박은 최종일에도 버디2 보기4개로 74타를 쳤다.
1번홀 (파5.480야드)에서 그린미스로 첫 보기를 범했으나 곧바로
2번홀 (파4.351야드)에서 세컨드샷을 컵 1m에 붙여 버디로 만회했다.
전반을 버디2 보기3개로 마친 박은 11번홀 (파4.327야드)에서 버디를
잡은 송채은 (24.엘로드)에게 1타차로 쫓기기도 했으나 송이 13번홀
(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자멸하는 바람에 1타차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은 우승상금 1,260만원을 보태 시즌 획득상금 1억1,275만원의
신기록 행진을 지속했다.
프로 2년차 송채은은 합계 302타로 1타차로 2위에 그쳤다.
시즌 2승의 김미현(19)은 304타로 3위.
<>.46명의 정예선수들이 참가한 남자부 챔피언 최광수의 이번 우승은
올시즌 첫승, 통산 4승째.
최는 이날 18번홀 (파5.517야드)에서 2온을 노린 세컨드샷이 벙커에
빠졌으나 3온후 3m버디퍼팅을 성공, 연장전을 기다리던 조철상(37)과
최경주 (26.슈페리어)를 1타차로 제쳤다.
우승상금은 2,520만원.
95슈페리어오픈이후 1년여만에 1승을 챙긴 최는 또 이번 우승으로
"단골 2위" 딱지를 떼었다.
최는 올들어 PGA선수권과 영남오픈에서 연거푸 2위에 머물렀었다.
조철상과 최경주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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